한번쯤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지 않을까 싶다.. 1. 현재 사표를 냈다가 다시 사표를 무른 상황이다. 이번이 아마.. 네번째가 아닐까 싶다. 2. 현재 소지하고 있는 카드는 모두 잘라 버린 상태. 현금출납부 작성이 많이 힘들다. 3, 현재 프로젝트는 망가져 가고 있는 상태. 남은 부분 정리해서 인수인계를 하고 빠져야 하는 단계다. 4. 자바 유지보수 업무로 보직 변경 자바 공부해야 되는데.. 훔... 5. 연애????? 뭐... 할말없슴. 6. 연봉협상은 아직 안했고... 7. 또.. 뭐가 있지?? 에이씨... 정리도 안되네.. 반추 할것도 없고.. 올해 이게 전부인가???? 헐헐헐... 우습군... 쩝..
아니.. 사실은 아쉬운 마음이 아주 크다는 표현이 맞을 거야. 난 어려서부터 뭔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굉장히 싫어했던것 같아. 이거했다가.. 이렇게 되면 어떻게? 진짜 그렇게 된데? 정말? 하는 식으로 항상 의심하고 두려워 했던것 같다. 크면서 그 반대 성향으로 많이 변하긴 했지만.. 까짓거 뭐.. 하는 식으로.. 하지만 아직 무의식적으로 어렸을때 그런 느낌이 남아 있는 것도 같다. 익숙한 업무 익숙한 환경 익숙한 사람들.. 그런것들을 벗어나는데에 대한 거부감.. 그걸 싫어하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러니컬한 상황.. 난 항상 그런식이었다. 그렇기에 아쉬움이 더 큰것이겠지. 이제 그걸 벗어나려 한다. 아쉽지만.. "파괴를 두려워 하지 마라. 파괴는 또다른 창조를 낳기 때문이다." 라던 주석의 노래 처럼....
내 자신이.. 무척..... 추하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쩝..
정리.. 그리고.. 새롭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