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딩동,”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문구멍으로 빼꼼히 내다보니 어리숙하게 생긴 집배원이 문 앞에 서있다. “등기 왔습니다. 여기 사인 좀.” 언뜻 발송인을 보니 아무개다. 모르는 이름이다. 소포는 사절지 크기의 아담한 것이다. 부피도 작은 게 무슨 책이 들은 것 같다. “옜소” 문을 닫고 소포를 ‘휙‘ 내 팽겨 친 후, 부산스럽게 방안으로 걸음을 옮긴다. 째깍 째깍 시계초침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한참 일에 몰두하고 있는데, 또다시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딩동, 딩동, 딩동,” 귀찮아서 반응을 보이지 않으려는데 집요하게 울려 퍼진다. “옘병할” 혀를 차며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문구멍으로 빼꼼히 내다본다. 웬 낯선 남자가 문 앞에 서있다. 굵은 뿔태안경이 유난히 어색하게 느껴지는 모습이다. “지금..
내.. 낡은 구두... 내.. 맘도.. 정신도.. 같이 낡아 버리는것 같다. 낡아버린 구두만큼.. 지나가는 세월만큼... 내 정신도.. 생각의 크기도.. 같이 커가야 할텐데.. 그냥.. 계속 더러워져가는.. 풍화되어가는.. 정신.. 의욕.. 열정.. 도전.. 용기.. 계속 지쳐가는 모습이 싫다. 한계짓는건 싫은데.. 자꾸 스스로의 상자속에 갇혀서.. 단지 눈앞에 암울함에.. 불만 불평들만 늘어가고.. 상자를 깨고 싶어 발버둥도 못치고.. 그냥.. 그렇게만 있는 모습이 싫다. 젠장.. ㅜㅡ
"지난 18일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신라호텔에서 열린 일본자위대창설일기념리셉션에 국회의원 5명이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참석 의원들의 행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일본 자위대 창설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송영선, 안명옥, 나경원(이상 여성), 김석준 의원, 열린우리당의 신중식 의원 등 초선의원 5명이 참석했다." "그는 “8년째 같은 행사에 참여했으며 의원이 된 지금은 일본과의 외교 관계를 위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 의원은 “일본 자위대 창설기념일을 우리나라의 국군의 날에 비유”하며 “우리나라 국군의 날 행사에 다른 나라 외교 사절이나 의원들도 참석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동희 정대협 간사는 “외교부에 항의했더니 ‘우리도 외국에서 국군의 날 행사를 한다’며 일본은..
힙합에서 정말 중요하게 치는것 중에 라임이라는것이 있다. 1. 라임의 정의 라임의 3단계.. (1) 1차원적 라임 우리가 흔히 생각해대는 라임이란 개념.. 한국 초창기 랩에서 본.. ~고 , ~다, ~과 와 같은 1차원적 라임.. 이건 라임이라기 보단.. 말붙이기 정도가 가깝다. GOD의 가사를 예를 들면 "우리집은 어릴적부터 가난했었고 남들 다하는 외식몇번 한적이 없었고" 이거다.. 이게 바로 1차원적 라임이다. 운이라기 보단.. 말의 연결을 도와주는 문맥이 1차원적 라임이다. 요즘 ~고 ~다는 라임이 아니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것도 라임은 분명히 맞다... But!!! 정말 유치한 랩퍼들이 쓰는 라임이다. (2) 2차원적 라임 흔히 사용하는 단어 라임이다. 이번에는 예를 언더에서 활동중인 모..
"이봐. 사람에겐 한계라는 게 있어. 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해. 10일 걸릴 일을 20일 기간을 주면 더 잘하는가? 그렇진 않지. 또 5일만 주면 엄청나게 부실해지나? 그것도 아니지. 문제는 말이야 남들하고 똑같이 해서는 남들보다 결코 앞설 수가 없다는 거야. 남들 열흘 걸릴 일이라면 2~3일에 해치우고, 남들 두 달 걸릴 일이라면 한 달에 끝내야 앞설 수 있지." 박정웅의 '이봐 해봤어?' 중에서 (FKI미디어, 242p)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07.05 앞선자가 되고싶다. 문제는 나 자신에게 먼저 이겨야지. 나태하고 머무르기 좋아하게 귀찮은거 절대 안하고 술먹고 놀기 좋아하는.. 내자신부터. 이겨야지.
군대있을적이야기다. 분대장시절 용맹무쌍한 나의 분대원들을 끌고 김정일의 목젖을 도려내려 대북특수공작을 펼칠라했지만 금강산까지가는 배편을 노치는바람에 아쉽게도 좆나게 용맹무쌍한 분대원들과함께 의미없이 티비만 보고있었다;; -_- 평소에 바둑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소대원들의 따가운 눈초리에도 끄떡안한체 묵묵히 바둑프로그램을 시청하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낮선목소리가 시선을 끌었다. " 신 병 받 아 라 " 나 : 좆나게 용맹무쌍한 신병님이 하나 전입오셨구만.. 간혹가다 자대전입을 온 신병에게 장난삼아 하는 짓.. 문 밖차고들어가 신병받아라를 연발해주는정도의 센쓰 즉 신병골려먹기 놀이다. 신고식이라고 해도 과언이아닐만큼 이미 전통이되어버린 신병엿맥이기는 나의 윗 윗 윗 윗 윗 윗 윗 윗 윗 윗 윗 윗 윗 윗 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