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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Story/Just Read

낡은 구두...

버미 2005. 7. 19. 17:05


내.. 낡은 구두...


내.. 맘도.. 정신도..

같이 낡아 버리는것 같다.


낡아버린 구두만큼..

지나가는 세월만큼...

내 정신도.. 생각의 크기도.. 같이 커가야 할텐데..



그냥.. 계속 더러워져가는.. 풍화되어가는..

정신.. 의욕.. 열정.. 도전.. 용기..



계속 지쳐가는 모습이 싫다.


한계짓는건 싫은데..

자꾸 스스로의 상자속에 갇혀서..

단지 눈앞에 암울함에.. 불만 불평들만 늘어가고..

상자를 깨고 싶어 발버둥도 못치고..

그냥.. 그렇게만 있는 모습이 싫다.


젠장..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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