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성과 합하는 날입니다. 선남 선녀가 만나는 날입니다. 어디를 가든 환영을 받는 날입니다. 모든 직종에 종사자가 자기 뜻에 맞는 좋은 일이 벌어집니다. 특히 애정 궁에 가장 좋은 날입니다. 선을 보거나 미팅을 하면 좋은 인연을 만날 것입니다. 결혼을 하려는 사람은 성사가 되고 이성을 만나려는 사람은 짝을 만나게 됩니다. (하략)" 이런날 약속한개도 없다니.. 하루종일 쓰러질정도로 짜증만 만땅이고..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답답하다. 젠장... ㅜㅜ
주말에 초등학교 동창애가 소개시켜준 친구.. 분위기도 괜찮았고 성격도 뭐 괜찮은듯... 결정적으로 .... 전문용어로 뺀찌 먹고 말았다. -_-;;; 이유인 즉슨.... B형에 처녀자리는 싫단다.. -_-;;;;;;;;;;;;;;;; 못생겨서 싫다면 성형하면 되고. 뚱뚱해서 싫다면 운동하면 되고. 성격이 드러워서 싫다면 고치면 되고. 술담배땜시 싫다면 끊으면 되고.. 근데.. B형에 처녀자린 어쩌란 거냐. 훔 아예 여지가 없어지는 ... 그런.... 쩝.. B형은 몰라도 처녀자리가.. ... 처녀자리.. 훔.. 쿨럭.. 췟...
소주 생각도 찔끔찔끔... 아.. 오늘 차가지구 왔구나. 쩝.. 에휴..
잔뜩 꼬여 있는데.. 작년 6월달.. 퇴사를 결심하고 나서 다시 번복한뒤로.. 12월에 회사를 관두고서.. 다른 협력회사로 재입사해서 다시 일을 하기로 결정한뒤로... 뭔가 계속 꼬여만 간다. 애초에 오갔던 이야기들은 모두 어디론가 없어지고.. 계속 꼬여만 가고 있는 느낌.. 맘에 안드는데. 바로잡기 늦어 버린.. 아니.. 늦었다기 보다는... 이미 꼬여버린 실타레에 같이 묶여 버려서. 빠져 나오기에는 또 얼마간의 시간이 걸릴것 같은데... 답답하기만 하다. 꼬인게 보이는데. 풀수 없는 이 답답함.. 짜증난다. 젠장.
주난님의 블로그에 있는 소심지수 테스트를 해봤다. 역시나.. 예상했던 결과가... 소심지수.. 55점.. 별다섯개... -_-;; 역시나 이게.. 내 현주소 인가.. 쩝... 70점~50점 : 나 아직도 쫄고 있니 소심지수 ★★★★★ 사소한 일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상처받는 너. 겉으론 태연한 척 웃고 있지만 늘 작은 마음, 소심증을 안고 살아가는 건 아니니? 때로는 당당학 네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자신감이 무척 중요해. 작은 일에는 아무렇지 않게 웃어넘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생활해 보도록 해. 소심한 당신, 이 영화로 트레이닝 받아라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서른 살이 넘은 노처녀 브리짓. 하는 일마다 다 틀어지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눈길도 못 얻었지만 결국 자신만의 매력과 재능으로 당당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