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사실은 아쉬운 마음이 아주 크다는 표현이 맞을 거야. 난 어려서부터 뭔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굉장히 싫어했던것 같아. 이거했다가.. 이렇게 되면 어떻게? 진짜 그렇게 된데? 정말? 하는 식으로 항상 의심하고 두려워 했던것 같다. 크면서 그 반대 성향으로 많이 변하긴 했지만.. 까짓거 뭐.. 하는 식으로.. 하지만 아직 무의식적으로 어렸을때 그런 느낌이 남아 있는 것도 같다. 익숙한 업무 익숙한 환경 익숙한 사람들.. 그런것들을 벗어나는데에 대한 거부감.. 그걸 싫어하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러니컬한 상황.. 난 항상 그런식이었다. 그렇기에 아쉬움이 더 큰것이겠지. 이제 그걸 벗어나려 한다. 아쉽지만.. "파괴를 두려워 하지 마라. 파괴는 또다른 창조를 낳기 때문이다." 라던 주석의 노래 처럼....
내 자신이.. 무척..... 추하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쩝..
정리.. 그리고.. 새롭게.... 화이팅!!
버티기가 힘이 든다... 짜증나고.. 힘들고... 터질것만 같다. 젠장...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 1위 자리에 자주 오르는 -_-;;; 겨울이 온듯 하다. 겨울이라기 보다는 늦가을이 맞겠지만.... 단풍도 져가고.. 아직 여름휴가때 이후로 사진한번 찍으러 못갔는데.. 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단풍사진 하나 못찍었는데.. ㅜㅡ 뭔가 계속 손해를 보는 느낌... 말려 가고 있다는... 그래도 한가지 위안은.. 가죽잠바를 꺼내 입어도 좋은 날씨라는.. ㅎ 가죽잠바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후후 여하튼.. 그래도 뭔가를 계속 손해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짜증도 부쩍 늘고.. 신경질도 부쩍 늘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옆구리도 많이 시리고... 그런다고 아무나 대충 잡기는 싫고... 쩝.. 역시나.. 계절을 타고는 있나보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