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의 ‘승무’파르라니 깎은 머리(곱게 빗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燭)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보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世事)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인 양하고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三更)인데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출처 : 엠파스 지식인 이것도 갑자기.. 생각나서리.. 훔..
나는 왕(王)이로소이다[홍사용] 나는 왕(王)이로소이다 나는 왕(王)이로소이다 어머니의 가장 어여쁜 아들 나는 왕(王)이로소이다 가장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서……그러나 시왕전(十王殿)에서도 쫓기어 난 눈물의 왕이로소이다. “맨처음으로 내가 너에게 준 것이 무엇이냐” 이렇게 어머니께서 물으시면은“맨처음으로 어머니께 받은 것은 사랑이었지오마는 그것은 눈물이더이다”하겠나이다 다른것도 많지오마는……“맨처음으로 네가 나에게 한 말이 무엇이냐” 이렇게 어머니께서 물으시면은“맨처음으로 어머니께 드린 말씀은 `젖 주셔요'하는 그 소리였지오마는 그것은 `으아―'하는울음이었나이다” 하겠나이다 다른 말씀도 많지오마는…… 이것은 노상 왕(王)에게 들리어 주신 어머니의 말씀인데요왕(王)이 처음으로 이 세상(世上)에 올 때에는 어..
괜찮은데.. 훔...
아래 두사람은 고아랍니다. 본문은 루나틱캄님 블로그에서 퍼왔고.. 동영상은 제일 아래 있습니다. 원문유지를 위해 정렬도 그대로 합니다. 집에 가는 길..집에 거의 다 도착할 즈음에...어느 두 커플이 제 앞에 섰고 한쪽에선 어느 한분이 캠코더를 들고 있었습니다...여자분의 손을 잡고 있던 남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안녕하십니까..저희가 여기에 선 이유는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입니다...전..고아로 자랐습니다. 남들처럼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형편이 못되서저희가 처음 만난 이 5호선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여자분은 계속 울고 계셨습니다. 전바로 이장면을 남겨야겠다하는 생각에 바로 폰을 꺼내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습니다.남자분이 다시 말하길.."저기 죄송하지만 여기계신 어르신분중에 저희 주례를 봐주..
내가 항상 주절거리는 소리.. 너무도 당연한 말이다. 복권에 당첨되고 싶으면 먼저 복권을 사야 한다. 그렇다. "난 이벤트 당첨 한번을 안되요.. 좀 됐으면 좋겠는데.." 나를 포함한 이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입력할 데이터가 많아서.. 가입하기 귀찮아서.. "난 어짜피 해봐야 안되.." 라며 이벤트 응모도 잘 안한다. 당연히 그러면 백날 가야 이벤트가 당첨되나.. 성공하고 싶으면.. 성공을 위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냥 영화나 만화처럼 "그래 내 너에게 능력을 주마...!!!" 이런일을 기대하는건 세상 모든 정치인들이 자신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정치를 펼치기를 바라는 것보다 힘들다. 이런 당연한 이야기를 왜 씨부리고 있느냐... 당연히 이말을 아는 모든사람들에게 하는 말은 아니다. 날 ..
회사에서 딴짓하다 생각나서.. 헛.. 아직 클래식 버전에서 1.0 정식으로 업뎃 지원이 안됐었네.. 쩝. 그런다고 굴할수 없지.. 1.0 RC3 로 업뎃.. 별 이상없네.. 그 담에 그냥 1.0 덮어 씌우기.. 가볍군.. 훔.. 디자안 깔끔.. 이전 글쓴거에 적용된 스타일이 몽창.. 글자 두껍게(Bold) 한거 빼고는 죄다 깨지는군.. 쯥 500여개의 글을 언제 다 손보고 있냐.. 에휴.. 그건 나중에 해야 쓰겄다. 쩝.. 우쨌든.. Success!!!
오늘 거 이상하네.. 답답하고.. 짜증나고.. 미치겠다. 쯧..
사람이 살아가면서 타인에게 받는 실망감.. 상실감.. 그 타인이 친구나 애인이나 가족이나 평소 맘속에서 제3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그 실망감과 상실감은 배로 된다. 어떤이유였건.. 그 사람이 왜그랬건.. 내가 그사람에게 어떻게 비췄건 간에.. 이미 든 감정에 대한 것은 어쩔수 없다. 친구가 날 실망시키고 나로 하여금 상실감을 느끼게 했다면.. 근데. 내 친구라면..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친구가 날 실망시키고 나로 하여금 상실감을 느끼게 했다면.. 근데.. 내 친구가 아닌...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그건 그 관계의 종료를 의미한다. 결론만 이야기 하자만... 그로인한 상실감.. 실망감을 이기지 못하고.. 난 삐뚜러 지는 길을 택했다. 너무 남을 믿고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