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본 최악의 영화.. 인터넷에서 영화평을 검색해 봤더니 예상대로 영화평이 중간이 별로 없이 아주 극과 극을 달리는군.. 백윤식씨의 연기가 이영화 최고의 포인트라는 점은 사실 공감한다. 그러나 가볍게 코믹물을 기대하고 본다면.. "강력3반" 아니 "미스터 소크라테스" 그 이전에 "킬러들의 수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수준의 가벼운 영화를 기대 하고 본다면... 그야말로 최악의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를 본뒤 마음은 상당히 "어둡다..." 라는게 개인적인 느낌.. 욕도 평이하고.. 싸움장면도 평이하고.. 그러나.. 사실 가볍게 웃으면서 넘길만한 스토리는 아닌듯.. 가볍게 기대안하고 상당한 폭소를 자아내면서 봤다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들일지... 담배와 폭력이 난무하는 학교모습, 죽을정도..
불현듯 떠오른 나쁜 생각... 왜 내 머릿속은 늘상 불만으로만 가득차 있는 것일까.. 웃는 연습을 해야 겠다. 억지로 웃는 웃음이 효과가 꽤 있다던데.. 기분이 안좋거나.. 불만으로 가득찬 단어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히거나.. 누군가에게 욱하거나.. 심각하게 맘속에 상처를 받았을때.. 웃는 연습을 해야 겠다. 이전에는 꽤 잘했었는데.. 요즘은 표정관리도 안되고.. 거짓말을 해도 금방 티가 나버리고.. 세상에 점점 찌들어 간다는데.. 나는 점점 성격파탄자가 되가나 보다.. -_-;;
당췌..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지경까지 도달한듯.. 일의 진도는 안나가고..정리도 안되고..정리한번 해보고자..Cellvic i, OutLook, PlanPlus, Jinibong, DeskTask, 게시판, 핸드폰.... 별짓거리를 다 동원해서 해봐도.. 거의 이제는 머릿털이 다 빠질지경이 되어 버렸다. 당췌 뭘하고 있는건지.. 왜이런건지.. 어디서 부터 꼬인건지. 알다가도 모르겠군.. 오늘은 정리.. 그리고 제안들어갈 자료 공수 수정.. 그리고 업무 인수인계용 문서 작업.. 이것만가지고도 또 야근하게 생겼다. ㅜㅡ 내 팔자여~ 에휴.. 왜이렇게 무기력 한겨???
근데 졸린건 왜지.. 훔.. 봄은 봄인데.. 몸보신이 필요한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