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내일아침이면.. 온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덯여있는 상상.. 그냥.. 겨울날 두꺼운 솜이불 덮는 포근함.. 그런 상상..
12월부로 회사를 관두고.. 지금은 그냥.. 흠.. 백수... 는 아니구. 걍..프리로 일하던데서 계속 일하고 있다. 프리라는 명칭이 붙었으므로.. 무엇인가 회사에서 원하는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 그게 상당히 부담이 되는군.. 일은 안되고. 이것저것 잡생각만.. ㅋㅋㅋ 미치겠군..
이야기가 하고 싶다. 아니.. 그냥.. 마주 앉아 있어도 좋다. 그냥.. 기분이.. 우울해서.. 진혼이란 노래가 흘러나오는.. 텅빈 사무실에서.. 녹차 한잔 마심서.. 분위기에 젖어 있는 중이다... "그대가 있는곳 저하늘 끝에 돌아가.. 왜 이렇게도 빨리 왔냐 묻거든.. 단하룰 살아도.. 함께할 수만 있다면.. 어둠에 끝에 있다 해도 나는 행복하다고... 다시.. 떠나면..... 안돼..."
꽤많이.. 올겨울들어 가장 많이 서울에 뿌려지는 눈이다. 기분... 좋다......!? 걍.. 눈이.. 많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