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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하고 싶다.

아니..

그냥..

마주 앉아 있어도 좋다.

그냥..


기분이.. 우울해서..

진혼이란 노래가 흘러나오는..

텅빈 사무실에서..

녹차 한잔 마심서..

분위기에 젖어 있는 중이다...


"그대가 있는곳 저하늘 끝에 돌아가..
왜 이렇게도 빨리 왔냐 묻거든..
단하룰 살아도.. 함께할 수만 있다면..
어둠에 끝에 있다 해도 나는 행복하다고...
다시.. 떠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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