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아무리 맘을 다잡아 보려 해도.. 여전히 갈팡질팡.. 무슨 질풍노도의 시기도 아니고.. 만 삼십년을 돌파한 지금.. 도무지 정신을 차리지를 못한다. 무언가 돌파구가 필요한걸까.. 무슨??? 대학들어가서 방황의 시기에 돌파구는 군대였다. 제대하고 학교 다니다가 꽉막힌 나의 생활에서의 새로운 변화는 취직이었다. 그리고 회사다니다가 닥치는 벽들에 대한 나의 해결책은... 이직이었다. 너무나도 내가 쉽게만 돌어온걸까?? 부딪히고 부딪혀서 내가 죽건 니가 부서지건 만신창이가 되도록 부딪혀 봐야 했을까.. 벌써 이곳에 입사한지도.. 2003년도 부터 횟수로 4년째.. 한가지 업무만을 지속한 탓에 감각은 무뎌지고.. 개발자로서의 다양성과 성취감도 없고.. 그냥 한가지 업무만 조금 안다는 것으로 회사에서 인정받..
조지훈의 ‘승무’파르라니 깎은 머리(곱게 빗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燭)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보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世事)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인 양하고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三更)인데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출처 : 엠파스 지식인 이것도 갑자기.. 생각나서리.. 훔..
나는 왕(王)이로소이다[홍사용] 나는 왕(王)이로소이다 나는 왕(王)이로소이다 어머니의 가장 어여쁜 아들 나는 왕(王)이로소이다 가장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서……그러나 시왕전(十王殿)에서도 쫓기어 난 눈물의 왕이로소이다. “맨처음으로 내가 너에게 준 것이 무엇이냐” 이렇게 어머니께서 물으시면은“맨처음으로 어머니께 받은 것은 사랑이었지오마는 그것은 눈물이더이다”하겠나이다 다른것도 많지오마는……“맨처음으로 네가 나에게 한 말이 무엇이냐” 이렇게 어머니께서 물으시면은“맨처음으로 어머니께 드린 말씀은 `젖 주셔요'하는 그 소리였지오마는 그것은 `으아―'하는울음이었나이다” 하겠나이다 다른 말씀도 많지오마는…… 이것은 노상 왕(王)에게 들리어 주신 어머니의 말씀인데요왕(王)이 처음으로 이 세상(世上)에 올 때에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