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에 상주하는것도.. 사실.. 훔.. 그래도 정말 좋았던것은 전산실에 혼자서 근무한다는것.. 물론 밥먹을때는 다른 건물에 있는 우리 직원들과 먹고.. 혼자서.. 탱자탱자~~~ 했었는데.. 드디어... 드디어... 전산실을 뺏기고 다른 사무실에 책상한개 얻어서 고객과 바로 붙어서 근무하게 됐다... ㅜㅡ 이제 술먹고 출근해서 잠도 못잘거구.. 듀얼모니터로 한쪽에는 각종 영화, 드라마, 쇼프로 동영상 띄워놓구서 일하는것도 안될거구.. 한시간에 한번씩 담배피러 가는것도 눈치 봐야 될거구.. 고객하고 바로 붙어 있으니 요청건은 당연지사 더 늘어날거구.. 여기 말고 다른쪽일 같이 하는것도 걸리면.. 재미없을거구.. 에휴.. 이게 뭐니~ 이게.. 건성건성... -_-;;;; 월급이나 팍팍 올려 달랠까나.. 쩝...
머리털나고 첨으로 스키장에 가서 보드란걸 타봤다.. 금욜날 가서 토욜날 주간권끊어서 타고.. (온몸이 부서져라 넘어지는.... 쿨럭..) (리프트 정말 춥더군... 눈물 찔끔) 다녀 와서 올라오는 길에 상호형차가 시동이 자꾸 꺼져서 고생좀 하고... 냉각수가 없다나.. 뭐라나.. 여차 저차 설 올라 와서 친구들하고 후배들 만나서 동네에서 3시까지 한잔 하고.. 집에 들어와서.. 일욜날 출근했어야 하는데.. 온몸이 내 말을 안들어서.. ㅜㅡ 아직도 쑤시고 저리고 아프고.. 그래도 재미는 있던데.. ㅎㅎ 담달에 또갈까나... ㅋㅋㅋ
울엄니 꿈은 예전부터 상당히 영험했었다. 예를 들어서 몸안좋은 엄니 친구 분이 꿈에 나오셔서 어떤 남자를 따라 갔는데.. 그 다음날 그 친구분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든가... 돼지가 널렸는데.. 그중에서 두번째 돼지가 그렇게 이뻐서 그 돼지를 꼭 안아 줬는데.. 내가 대학 2지망에 2차 합격으로 붙었다던가.. 뭐 하여튼.. 신기가 있는건 아니지만.. 하튼 꿈이 굉장히 잘맞는 편이신데.. 그게 엊그제도 딱 그 상황이 벌어졌다. 꿈에 아버지가 금목걸이를 차고 집에 들어오셨다고.. 복권사시러 나가셨다가... 시간이 지나서 못사고 오셨는데.. 벌써 1년이 넘어 2년이 되어가도록 분양이 안되고 있던 울아부지 마지막 한개 남은 빌라가.. 덜컥 팔려 버렸다.... 울엄니는 복권 못사신게 못내 아쉬우신 모양이지만....
또.. 눈이 엄청 내린다.... 난... 사무실에서 일한다.. 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