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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급작스럽게.. 전자 투입 결정.. 전자로 들어가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점심 먹을때까지만해도 이야기 나왔던 부분이.. 한 5분안에 확 뒤집혀서 결정이 되어 버렸다. 인수인계도 해야되는데.. 쩝.. 모르겠다. 쩝..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탁탁 막히고.. 울렁울렁.. 심장이 막 뛰고.. 병이 재발했나보다.. 답답하다.. 젠장..
술먹고.. 의지력이 약해진다지만.. 너무 실수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실수는 좀 줄여야 하지 않을까... 쩝.. 나하나만 피곤하면 OK이지만..
한번쯤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지 않을까 싶다.. 1. 현재 사표를 냈다가 다시 사표를 무른 상황이다. 이번이 아마.. 네번째가 아닐까 싶다. 2. 현재 소지하고 있는 카드는 모두 잘라 버린 상태. 현금출납부 작성이 많이 힘들다. 3, 현재 프로젝트는 망가져 가고 있는 상태. 남은 부분 정리해서 인수인계를 하고 빠져야 하는 단계다. 4. 자바 유지보수 업무로 보직 변경 자바 공부해야 되는데.. 훔... 5. 연애????? 뭐... 할말없슴. 6. 연봉협상은 아직 안했고... 7. 또.. 뭐가 있지?? 에이씨... 정리도 안되네.. 반추 할것도 없고.. 올해 이게 전부인가???? 헐헐헐... 우습군... 쩝..
별거 없다. 이전처럼.. 조금은 긍정적으로.. 조금은 낙천적으로.. 조금은 열정적으로.. 누구한테든 조금더 잘 보이려는 욕심으로.. 쉽게쉽게.. 가자.. 맘좀.... 추스리자... 이대로.. 살아남기 힘들겠지? 이대로는.. 아무것도.. 죽도밥도 안되겠지...
쉽지 않은 결정.. 그러나 너무 잦은 결정... 쉽게 관두지 못하는건 내 성격인가 보다. 아직 버리지 못하고 챙겨야 할게 있나보다. 그래서 쉽게 떠나지 못하나 보다. 미련.... 일까???
아니.. 사실은 아쉬운 마음이 아주 크다는 표현이 맞을 거야. 난 어려서부터 뭔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굉장히 싫어했던것 같아. 이거했다가.. 이렇게 되면 어떻게? 진짜 그렇게 된데? 정말? 하는 식으로 항상 의심하고 두려워 했던것 같다. 크면서 그 반대 성향으로 많이 변하긴 했지만.. 까짓거 뭐.. 하는 식으로.. 하지만 아직 무의식적으로 어렸을때 그런 느낌이 남아 있는 것도 같다. 익숙한 업무 익숙한 환경 익숙한 사람들.. 그런것들을 벗어나는데에 대한 거부감.. 그걸 싫어하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러니컬한 상황.. 난 항상 그런식이었다. 그렇기에 아쉬움이 더 큰것이겠지. 이제 그걸 벗어나려 한다. 아쉽지만.. "파괴를 두려워 하지 마라. 파괴는 또다른 창조를 낳기 때문이다." 라던 주석의 노래 처럼....
내 자신이.. 무척..... 추하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