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그림 잘그리는 사람들이 부럽다. 그림 잘그리는 사람들은 그림으로 참 많은 것을 표현한다. 가끔은 글 잘쓰는 사람들이 부럽다. 그 사람들은 글로써 자신들의 세계를 표현하고 그려간다. 가끔은 힙합 MC들이 부럽다. 그들은 랩으로써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느낌들을 참 다야앟게 표현해 낸다. 난.. 그림도 글도 랩도 아무것도 소질이 없다. 그림은 아예 먹통이고.. 글은.. 깝깝하고.. 랩은 남들이 해놓은 데로만 따라부르는 뻐꾹이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난 내 생각 느낌 감정들을 표현하는데 참 서툴다. 그래서 항상 답답한가 보다. ㅜㅡ
딩동, 딩동,”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문구멍으로 빼꼼히 내다보니 어리숙하게 생긴 집배원이 문 앞에 서있다. “등기 왔습니다. 여기 사인 좀.” 언뜻 발송인을 보니 아무개다. 모르는 이름이다. 소포는 사절지 크기의 아담한 것이다. 부피도 작은 게 무슨 책이 들은 것 같다. “옜소” 문을 닫고 소포를 ‘휙‘ 내 팽겨 친 후, 부산스럽게 방안으로 걸음을 옮긴다. 째깍 째깍 시계초침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한참 일에 몰두하고 있는데, 또다시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딩동, 딩동, 딩동,” 귀찮아서 반응을 보이지 않으려는데 집요하게 울려 퍼진다. “옘병할” 혀를 차며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문구멍으로 빼꼼히 내다본다. 웬 낯선 남자가 문 앞에 서있다. 굵은 뿔태안경이 유난히 어색하게 느껴지는 모습이다. “지금..
이틀전이었다. 밤에 자고 있는데.. 꿈에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근데 핸드폰 액정에 어떤 검은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쓰윽 다가왔다가 멀어지는것이 아닌가.. 그래서 일단 핸드폰을 닫았다가 살짝 잠이 깼는데.. 몸이 움직이지를 않았다. 꿈틀거리다가.. 햐~ 이게 가위 눌린다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위 눌렸을때는 손끝 발끝부터 살살 움직여 가면서 풀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손끝부터 살짝살짝 움직여서 주먹까지 쥐게 되었는데. 그래도 몸은 안움직였다. 어찌저찌 왼손을 살짝 뻗어서 동생을 깨우려고 팔을 뻗어서 동생의 목을 잡았는데.. 동생이 갑자기 내 팔을 와락 움켜 잡았다. 덴장.. 가만 생각해 보니 내 동생은 내 오른쪽에 있었는데.. ㅜㅡ 다시 오른팔을 뻗으려고 했는데 몸은 안움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