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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죽기 귀찮아서 걍 사는건지.. 살다 보니 귀찮은건지.. 기분이 안좋아서 쬐금만 갈굼당해도 짜증이 나는건지.. 쬐금이라도.. 갈굼당하니 기분이 안좋고 짜증이 아는건지.. 쩝..
문득.. 다시 홈페이지 하나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누가 개인 홈피 관리 하겠냐만은. 그냥.. 문득. 그런생각이 든다. 만들어 볼까? 훔.
아침에 잠에서 깨는데 귓가를 간지르는 빗소리. 5시 반에 일어나서 6시에 집에서 나간다는거나.. 비를 맞으면서 질척질척 주차장까지 10~15분을 걸어가야 한다는 거나.. 이 비를 뚫고 60km가 넘는 거리를 달려서 출근을 해야 한다는거.. 그리고 오늘이 월요일이라는것따위 한방에 날려주는 시원한 빗소리 였다. 대충 밥을 먹고 주차장에 도착해서 차에 앉아 음악을 켜고.. 아.. 물론 음악소리는 빗소리를 덮지 않게.. 조금은 낮게.. 네비게이션 볼륨도 꺼버리고.. 출발전에.. 편의점에 들려서 산 캔커피 하나.. 담배한모금 하고 나서.. 빗속을 차로 달려 출근.. 오늘 하루 야근을 하고 밤을 새고 누가 태클을 걸어도.. 기분하나만큼은 최고일듯.. 푸하하하!!!
뉴스동영상보러가기 클릭 창피.. 창피.. 반성.. 쩝
몸도 아프고.. 맘도 허전하고.. 기분이 나아 지질 않아. 음악을 들어도.. 노래를 불러도.. 술을 먹어도.. 별로.. 기분이 나아지질 않아.
뭐 한 몇 년간 세숫대야에 고여있는 물마냥 그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거는 뭐 감각이 없어 비가 내리면 처마 밑에서 쭈구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비가 그쳐도 희꾸무리죽죽한 저게 하늘이라고 머리 위를 뒤덮고 있는 건지 저거는 뭔가 하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낮게 머리카락에 거의 닿게 조금만 뛰어도 정수리를 꿍하고 찧을 것 같은데 벽장 속 제습제는 벌써 꽉 차 있으나 마나 모기 때려 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 볼 때 마다 어우 약간 놀라 제멋대로 구부러진 칫솔 갖다 이빨을 닦다 보면은 잇몸에 피가 나게 닦아도 당최 치석은 빠져 나올 줄을 몰라 언제 땄는지도 모르는 미지근한 콜라가 담긴 캔을 입에 가져가 한모금 아뿔싸 담배꽁초가 이제는 장판이 난지 내가 장판인지도 ..
어젠 맥주 한잔 하고 전자 담배로 버티고 잤다. 그리고 오늘 이틀째.. 크게 담배생각에 시달리진 않는다. 밥먹고 나면 엄청나게 담배 유혹에 시달린다는거. 그리고 전자 담배를 피면 일반담배에 비해서 한 7~80% 부족한 허전한 무언가를 참아야 한다는거 정도??? (솔직히 빨고 연기나는것 빼곤 담배를 대체할만한 그 무언가는 없다. 습관성 흡연에 어느정도 도음이 될 것 같긴 하지만.. 훔... 이빨로 담배를 무는 느낌, 라이타를 켜는 느낌, 지포 라이터 기름냄새, 터보 라이터 가스냄새, 담배에 불붙이는 느낌. 타는 소리, 연기, 눈물. 비오는날 우산밑에서, 차안에서.. 이런 느낌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99%이상 담배와는 다름을 알것이다. ㅎㅎㅎ) 여하튼. 그래도 버틸만한.. 정도다.
가슴이 하도 아파서 금연시작.. 첫날.. 전자담배로 연명중... 오래 방치해서 상태가 별로 안좋은듯.. 쩝..
얼마만인가.. 훔.. 작년에 고모님이 해주신 한번외에. 첨인듯.. 에휴.. 이것도 어렵군.. 어려워.. 세상살면서 사람상대하는것만큼 어려운게 없는듯..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