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Life Story/Just Read

DSLR에 대한 단상....

사진 고수들이 참 많이 들어본 질문중에 하나가 ...

"카메라를 처음 사려고 하는데요.. 요즘 대세라던데.. DSLR을 사야 되나요???" 가 아닐까...

나도 그런적이.. ㅎㅎㅎ



내 카메라에 대한 안좋은 추억은 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수많은 고수들의 접사 사진을 보고 뿅 가서 카메라를 사려고 맘 먹고..

슬림디카 부터 알아보기 시작해서 자그마치 2년이 걸렸다.

사실은 20대말 30대 초반의 직장인의 전형인 주색에 빠지다 보니 돈도 쪼들렸고..

월급관리를 내가 하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하시기 때문에..

용돈 인생이 그렇지 뭐.. .ㅋㅋㅋ



뭐 어쨌던.. 그렇게 알아보다가..

주변에 뽐뿌쟁이들의 유혹과...

안그래도 주변 눈에 신경많이쓰는 성격의 나인지라...

낼롬 DSLR로 결정을 했다.

사진을 정말 배우고 싶었는데...

기왕이면 수동기능에 이것저것 알아보니 DSLR이 제일 맘에 들었고...


집에서 지원약속도 받았겠다..

D50이냐 350D냐만 결정하면 끝나는 일이었는데..



그런데..

아버지가 용산에 한번 다녀오시더니 지원불가를 선언을 내리셨다.

전문가들이 쓰는 카메라라서 집에서 같이 쓰기 힘들다는 이유로...



슬림디카를 사신다는 아버지에 대항해서 삐지기 신공에 바로 돌입해서 그나마 건진것이 지금의 FZ30이다.



사실 지금은 너무나 만족하고 있지만...


아마 모르긴 몰라도 그때 DSLR 샀으면...

지금쯤 엄청난 지르기 신공에 허덕이고 있었을지도.. ㅋㅋㅋ




저도 사실 작은누나네서 슬림디카를 산다고 할때도..

애들 유치원가서 사진찍어줄때 그거 전문용어로 모냥(?) 빠진다 라고... ㅎ

적극 후지쯔에서 나온 하이앤드급 카메라를 추천해 주기도 했다.





슬림디카의 장점과 단점..

하이앤드는 하이앤드대로, DSLR은 DSLR대로 나름의 장단점이 모두 있다는것은 잘알고 있지만..



주변에 눈에 신경쓰는 내모습이 싫긴하지만..
성격이 그러니..


DSLR이 대세일게 뻔한 사진 동호회 출사에 낼롬 쫒아나가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요즘은 보급형 DSLR이라고 해서 싼가격에 엄청나게 많은 카메라들이 쏟아져 나와서..

뽀다구를 중시하는 젊은층을 위주로 엄청나게 많이 퍼지지 않았나 싶다.

정말 카메라에, 사진에, 자신의 뜻과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은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보급형,저가형 DSLR이라고 해도 고가의 DSLR에 비하면 그렇다는 거지.. 결코
싼가격은 아니다.



뭐.. 딱히 이야기의 주제가 뭔지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_-;;


여하튼 나는 지금 제 카메라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이 카메라의 한계를 느낄때..

나도 상위 기종으로 분명 넘어갈것이다.

아직 조리개가 숫자가 높은게 열린건지 낮은게 열린건지..

화각이 뭐고 어쩌고 하는 말들도 이해하기 벅찬 수준으로는 돼지목에 진주 목걸이 수준밖에 안되겠지...




언젠가는 출사도 꼭 한번 따라가보고 싶기도 하고...



하지만 아직은 혼자가, 아니면 친한 지인 한두명과 돌아댕기는게 훨씬 편하다.

그런 주변에 눈에 신경쓸필요가 없어서 그런가???




카메라 살때 얻운 캐논 카메라가방에 루믹스 카메라 집어넣고 귀에 이어폰 꼽고 막대사탕 입에 물고, 물병하나 들고..
어슬렁어슬렁 돌아댕기는 맛도 나름 괜찮다.

물론 친구들은 궁상떨고 지X이라고 난리지만.. ㅎ


그냥..

DSLR에 한맺힌 놈의 넋두리지 뭐. ㅎㅎ



그럼 이만 퇴근이나 해야겠다. 쩝...

'My Life Story > Just Rea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 대선????  (0) 2007.08.20
이런 상사가 부하의 창의성을 죽인다.  (0) 2007.04.24
플톡과 블로그의 연계라...  (0) 2007.03.22
사람들은 참 이상하다...  (0) 2007.03.20
온블로그 폐쇄라.....  (0) 2007.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