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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를 잠시 멈추고 보스턴컨설팅의 보고서를 보자.

매일 아침 아프리카에선 가젤이 눈을 뜬다.
그는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으리라는 것을 안다.

매일 아침 사자 또한 눈을 뜬다.
그 사자는 가장 느리게 달리는 가젤보다 빨리 달리지 않으면
굶어 죽으리라는 것을 안다.

당신이 사자이건 가젤이건 상관없이
아침에 눈을 뜨면 당신은 질주해야 한다.


김종래의 'CEO 칭기스칸' 중에서 (삼성경제연구소)




"아침에 눈을 뜨면 당신은 질주해야 한다."

어제 저녁. 저희 회사의 S팀장이 이메일 일일보고 하단에 위의 글을 첨부해 제게 보냈습니다.
"예전 읽었던 책에 나온 내용의 일부인데, 당시 망치로 머리를 얻어 맞는 듯한 충격을 받았었죠. '생존경쟁'이란 의미 보다는 '열정'이란 의미로 개인에게 적용했으면 해서 공유합니다. 물론 제게도 해당되구요."
저 역시 경제노트 가족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졌습니다.

우리는 TV에서 '동물의 왕국'을 보며, 평온한 듯한 초원의 진정한 모습, 처절한 현실을 발견하곤 합니다. 초원에서는 약자에 속한 가젤이건, 강자에 속한 사자건, 아침에 눈을 뜨면 질주를 시작합니다. 생존을 위한 본능에서 그러는 것이지요.
가젤도, 사자도 빨리 달리지 않으면 잡혀먹든지 굶어죽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동물의 왕국처럼 약육강식, 생존경쟁의 차원에서만 바라보면 각박하기도 하고 흥도 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전력을 다해 질주하는 가젤과 사자의 모습에서, 우리의 '열정'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열정'이라는 힘에 의해 질주를 시작하는 우리의 모습 말입니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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