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뭐 며느리 시집생활 장님 삼년, 귀머거리 삼년, 벙어리 삼년이라는 옛말이 있었던것 같은데.. 이건 뭐 병신 되라는것도 아니고.. 여하튼.. 난 딴건 모르겠고.. 이제부터라도... 딱.. 눈감고.. 귀닫고.. 입막고.. 내가 볼 수 있는것.. 내가 느낄수 있는것.. 내가 아는것만 하련다. 딱 나만봐야지.. 그게 병신되지 않는 지름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