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제가 다니던 첫번째 회사 전무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던 말씀.. "F1정신을 가져라.. 코드 짜다가 막히면 무조건 F1..." 요즘은 else if 인지 elseif 인지.. els인지 else인지도 헷갈리는 주제에... 네이X랑 X글에 다 나온다고 큰소리나 빵빵치고.. 도움말은 뒤져 보지도 않는다. 뭐 다들 있는 책한권없는게 부끄럽다던가, 혹은 도움말을 잘 안뒤져 보는게 부끄럽다던가.. 검색사이트에서 검색을 잘 못해서 민망하다던가 하는 .. 그런 생각은 없지만... 서도.. 내가 필요한 정보를 어디서 얻건 간에.. 도움말을 뒤져도 좋고.. 네이X랑 X글을 뒤져도 좋고.. 아니면 MSDN 사이트를 뒤져도 좋고.. 뭔가 남는게 있어야 하는데.. 너무 회사의 솔루션 아키텍쳐에 익숙해져버려서... 날코딩으로..
사진 고수들이 참 많이 들어본 질문중에 하나가 ... "카메라를 처음 사려고 하는데요.. 요즘 대세라던데.. DSLR을 사야 되나요???" 가 아닐까... 나도 그런적이.. ㅎㅎㅎ 내 카메라에 대한 안좋은 추억은 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수많은 고수들의 접사 사진을 보고 뿅 가서 카메라를 사려고 맘 먹고.. 슬림디카 부터 알아보기 시작해서 자그마치 2년이 걸렸다. 사실은 20대말 30대 초반의 직장인의 전형인 주색에 빠지다 보니 돈도 쪼들렸고.. 월급관리를 내가 하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하시기 때문에.. 용돈 인생이 그렇지 뭐.. .ㅋㅋㅋ 뭐 어쨌던.. 그렇게 알아보다가.. 주변에 뽐뿌쟁이들의 유혹과... 안그래도 주변 눈에 신경많이쓰는 성격의 나인지라... 낼롬 DSLR로 결정..
도무지 아무리 맘을 다잡아 보려 해도.. 여전히 갈팡질팡.. 무슨 질풍노도의 시기도 아니고.. 만 삼십년을 돌파한 지금.. 도무지 정신을 차리지를 못한다. 무언가 돌파구가 필요한걸까.. 무슨??? 대학들어가서 방황의 시기에 돌파구는 군대였다. 제대하고 학교 다니다가 꽉막힌 나의 생활에서의 새로운 변화는 취직이었다. 그리고 회사다니다가 닥치는 벽들에 대한 나의 해결책은... 이직이었다. 너무나도 내가 쉽게만 돌어온걸까?? 부딪히고 부딪혀서 내가 죽건 니가 부서지건 만신창이가 되도록 부딪혀 봐야 했을까.. 벌써 이곳에 입사한지도.. 2003년도 부터 횟수로 4년째.. 한가지 업무만을 지속한 탓에 감각은 무뎌지고.. 개발자로서의 다양성과 성취감도 없고.. 그냥 한가지 업무만 조금 안다는 것으로 회사에서 인정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