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후뇌,
후뇌를 아쇼?

원숭이골 요리라오.

어떻게 먹는 요리인지 아쇼?

먼저 원숭이의 사지(四肢)를 묶소

그리고,
빨갛게 달군 숫돌이 담긴 그릇을
그 머리 위에 올려 놓는다오.
달군 돌이오, 돌...

원숭이가 얼마나 고통스럽겠소?
이 비명, 저 비명,있는 비명,없는 비명 다 질러 대다가,
가장 비참한 몰골로 죽는 게요.

조금씩 익어 야들야들해진 원숭이의 머리,
그 머리를 반으로 쪼개는 것이 이 요리의 마지막 순서이오.

그리고,
수저를 들어 잘 익은 뇌를 퍼먹으면 되는 게요.

사실 원숭이가 무슨 죄가 있소?

왜 산 채로 머리가 익혀지고,
왜 산 채로 골이 파헤쳐져야 하오?


어느 날 문득,
당신이 그 후뇌 요리의 대상이 되어 보시구려.

그것은 분노도 아니고,

신 神 )이 있다면
그 신의 뒷다리라도 물어뜯고 싶어질 게요.

딴 뜻은 없소.

누구든 후뇌 요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게요.



야설록 - 야객 中


요즘 아무래도 미쳐가나보다.. -_-;;




주말에..



바람이나 쐬러 다녀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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