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여보쇼, 정말 고양이를 위한 음식이라면 쥐 맛이 나야 한다고!
값비싼 고양이 사료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를 위한 게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어떤 건 심지어 '그릴에 구운 맛'이었다. 세상에, '그릴에 구운 맛'이라니!)
(196p)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 중에서 (재인)
"'팬시 피스트 구어메이'의 고양이 사료는 그 맛과 감촉이 마치 파테(고기를 곱게 갈아 만든 요리)처럼 섬세하고 부드러워서 고양이들의 까다로운 미각을 백 퍼센트 만족시킬 것입니다. 11가지의 다양한 맛 중 당신의 고양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을 골라 완벽하게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해 주세요!"
 
'팬시 피스트'라는 고양이 사료에 씌어 있는 선전 문구입니다.
 
세스 고딘은 '고양이를 위한 것이 아닌' 고양이 사료 이야기를 합니다. '사람이 좋아할만한', 그릴에 구운 맛, 파테 맛... 이런 것이 아니라 '쥐 맛 고양이 사료'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입장이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능력... 
내가 지금 '그릴에 구운 맛 고양이 사료'를 생각하고 있는지 아니면 '쥐 맛 고양이 사료'를 생각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2009.11.09)






그릴에 구운맛.. 고양이 사료..

우리도 프로젝트 하면서 하는 잦은 실수 중 하나..


명심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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