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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류영화한 한국축구
대한민국 축구팀이 8강에 진출하다...
이번 월드컵의 한국 축구팀을 만화로 만들었다면 사람들은 혹평을 했을 것 같습니다.
4년전, 5:0으로 한국팀을 대파한 네덜란드...
그 경기 다음날 감독에서 해임되어 쓸쓸이 귀국하는 차범근 감독...
많은 비난 속에서 결국 한국을 떠나게 되었다.
그 일이 있은 후 3년 뒤, 한국팀을 대파했던 네덜란드의 히딩크 감독이 한국팀의 감독
이 되는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하였다(정말 일본 만화에나 나올 일이다).
하지만, 명감독이라는 명색에 어울리지 않게 5:0으로 깨지기만 하는 한국팀.
그래도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감독을 따르는 선수들(전형적인 만화 스토리).
신임 외국인 감독은 한 선수를 주목하게 되는데... 그 선수는 뜻밖에도, 자신에게 5:0
으로 대패하여 큰 나락에 빠져버렸던 전임 ㉤뗌?아들 차두리였다(이건 정말... 3류
영화에나 나오는 스토리).
어느덧 시간은 흘러 월드컵이 다가오고....
이제껏 한번도 이겨본적이 없는 한국팀...(항상 스포츠만화의 주인공 팀은 최고 약체다)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는 감독의 인터뷰를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하자 마자 명승부를 펼치며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되며
(역시 전형적인 만화 스토리).
이정도면 잘 했다, 져도 괜찮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16강 전..
상대는 세계 최강중의 하나라는 이탈리아 (맨날 만화는 이래요. 상대팀은 항상 강팀이야).
한국은 전반 페널티킥의 실축으로 경기는 어렵게 되어가고....(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선수도 주인공 중의 한명임).
후반에 기운을 차려 맹공을 펼치지만 결코 열리지 않는 상대팀의 골문...
(어떤 만화든지 쉽게 승리를 얻지는 못한다. 땀으로 범벅된 선수 얼굴들이 만화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외국인 감독은 승부수를 띄워 수비진 3명을 공격진 3명으로 교체한다.
그 중의 한명은 바로 차두리...
자신을 몰락시켰던 사람이 자국을 위해 자기 아들을 승부수로서 출전시키는 것을 해설하고 있는 전임 감독
(정말 말도 안되는 우연을 만드는 3류 영화의 스토리)....
그리고, 경기 종료를 몇분 안남기고 결국 동점골은 터진다(뻔하다. 그러니 만화지...).
동점골의 주인공은 늘 골을 못 넣어 사람들한테 욕을 먹던 바로 그 설기현!!!(기가 막히는 만화다).
그리고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차두리의 오버헤드킥도 터지고...
(작가는 고심한 것 같다. 여기서 차두리가 역전골을 넣으면 또 한명의 주연급 캐릭터 안정환이 약간 소외되는 것이기에....
작가는 황선홍/차두리/안정환 중에서 누가 역전골을 넣게 해야할 지 고심을 많이 한 것같다).
그리고 연장전...
연장전이 끝나기 몇분전(항상 모든 만화는 경기 시간이 종료되기 직전에 사건이 발생한다),
(잠시 만화는 과거의 장면으로 돌아간다)
자신을 임대한 이탈리아 팀...
기뻐하는 안정환...
하지만 안정환은 늘 벤치만 지킨다...
안정환은 가슴 저 깊은 곳에서 이탈리아에 대한 서러움이 쌓여 간다...
(다시 현재 시간으로 돌아온 만화)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선수의 천금같은 역전골든골.
그 상대는 바로 자신에게 한을 품게했던 바로 그 이탈리아...
(정말 너무 뻔한 스토리의 만화 아닌가? 결정적인 선수는 다 사연이 길다.
전반의 페널티킥 실축도 작가가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그린 것이였다!).
신화를 만든 히딩크는 환희하는 선수들과 코치진을 바라보며 조용히 벤치에 앉아
그라운드를 바라보며(정말 영웅의 모습으로 비춰지는..)
그뒤...강인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가 무기인 한국팀은 전체적인 체력의 한계로 힘든 경기를 치루고,,,
(위기의 상황을 연출하며..)
두번의 페널티킥을 실패하며.. 페널티킥의 징크스를 가진 한국이..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려야 하는 아이러니컬한..
(대부분의 삼류가 그렇듯,,과거의 징크스를 정면으로 만회하는 감격을 그리듯..)
주축 주인공중한명인 황선홍이 첫번째..
더욱 극적으로 만들기위해 역시나 골키퍼에 맞고 들어간다...
박지성과 설기현이 차고...
그리고 실축한 안정환의 여유있는 킥과 이운재의 선방,,,
최고의 리베로 이자 주장인 홍명보의 감격적인 결승골..
그리고 홍명보와 황선홍의 포옹!! ( 역시나 스포츠 만화에선 우정도 한몫을 한다.....)
이제 대망의 4강!! 하지만 지금까지 너무 힘들게 올라온 그들은 이미 체력이 바닥날 때로 바닥났다..!!
여기서 외국인감독은 초강수를 띠운다..바로 차두리의 주전 발탁..
이 만화의 주인공중 한명인 차두리가 드디어 주전발탁이 된 것이다...
역시나 상대는 두리의 아빠가 예전에 뛰었던 리그의 독일팀!!
역시 뛰어난 작가 여기서 한국이 이겨서 결승까지 가면 후속편을 그릴 수없다는 것을 알고...정말 극적으로 0:1로 지고만다..(무써운놈..ㅡㅡ)
물론 약간 상대에게 유리한 판정으로 실력으로 진 것은 아닌 것처럼..
이제.....다음 편은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있을까...
ㅋㅋ
한국축구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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