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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실수!'
전지현이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이종격투기대회 'K-1 월드그랑프리 2004 파이널' 개회식에서 개회선언 도중 '2004'를 '투 사우전드 원'(two thousand one)으로 읽는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

도쿄돔을 가득 메운 6만4,000여 팬들은 이에 폭소를 터뜨렸고 전지현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후 5시께 경기시작에 앞서 전지현의 CF 장면 모음이 경기장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영되면서 청바지와 검은색 티셔츠 차림의 전지현이 모습을 드러냈다.

열광하는 팬들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온 전지현입니다"라고 첫인사를 한 그녀는 "11일 개봉하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홍보를 위해 일본을 찾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이어 영화 제목을 일본어로 말하며 관중의 박수를 받은 뒤 "세계적 대회인 K-1의 개회선언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개회선언을 시작했다.

그러나 대회명인 'K-1 월드그랑프리 2004'를 영어로 읽던 중 '투 사우전드 원'이라고 말하는 실수를 하자 전지현은 당황한 듯 말을 멈췄고 팬들은 웅성거리며 폭소를 터뜨렸다. 전지현은 수줍어하는 미소로 실수를 만회하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감독 곽재용·제작 아이필름)의 일본 개봉(11일)을 앞두고 지난 11월29일 일본을 찾은 전지현은 1일 도쿄 인터내셔널 포룸에서 '도쿄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전지현은 이날 'K-1 월드그랑프리' 개회선언을 마지막으로 일본일정을 모두 마치고 5일 귀국했다.

한편 일본의 스포츠닛폰 등 현지 언론들은 5일자 인터넷판에서 "전지현의 매력에 일본관객이 KO당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출처 : 다음



구래도. 이뿌기만 하든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