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발버둥....

습관이란거.. 정말 고치기 어렵다고들 말하지만..
정말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아예 공부를 등지고 대충 일과시간 때우고 술먹고.. 탱자탱자..
주말에 휴일에 출근해서 놀고..
남들이 보기에는 정말 바뻐보이는데.
진행되는 일은 답답하고.
일도 제대로 안하고 개인시간도 없고 바쁘긴 오살나게(?) 바쁘고.
공부도 안하고 바보되고 멍청이되고..

벌써 3년? 4년? 째이러고 있는듯..

생활의 패턴을 바꿔보고자 했지만 잘 되지도 않고...


그래서 마지막 발버둥을 준비하는 중이다.


생활의 패턴에 약간의 변화라도 주고자 해서 데브피아 온라인 강좌를 신청..
C언어 전문가 과정. ㅋㅋ
그냥.. C는 이전에 포기했던거라 다시 하고 싶었던 이유로.
그냥 가볍게.. 목메달고 하기 보다는 매일 2시간정도씩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보고자..
60일간 하면 약간 변화정도는 줄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돈내고 하는 거니깐.. ㅋㅋㅋ

그리고 집에 책이 그거밖에 없다는 이유로 VB.NET 책도 다시 잡았고..
예전에 내가 산건가? 아님 예전 여친이 사준건가? 하튼.. 언젠가 부터 집에 있던...
책사러 서점가기 귀찮고. 온라인으로 책을 골라 보자니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이런 저런 핑계대기 싫어서 일단 가장 가까이 옆에 있는 책부터 집어 들었다.


C#이 대세니 뭐니 하는 말에 솔깃 하고 있다가.
암것두 안하는 내자신이 한심해서.. 쩝...


이것 저것 막 덤벼 보고 있는중..
귀찮아서 포기 했던 블로그 만들기도 슬슬 다시 시작하고 있고..


이제 정말 마지막 발버둥이다..

조금 늦은감은 없잖아 있지만..

30이라는 나이가 인생에 중간정도 된다고 보고.
그리 많이 늦지는 않았다는 생각으로..

애초 초딩때부터 꿈이었던 프로그래머의 길이.. 이렇게 어중이 떠중이로 끝나지 않기를..
군대 제대하고 프로그램 공부 시작하면서..
내가 태오라는 사람정도는 함 따라가 보자. 라고 정했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ㅋ



이게 실패로 끝나지 않는.... 마지막 발버둥이 되기를..







하.. 근데 오늘 기분은 왜 이렇게 드러운거지..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