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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잠자고 똑같이 일해서는 그들을 따라갈 수 없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6.1.31)

가난한 부모를 원망하는 것만큼 못난 삶도 없다. 나는 부모를 원망하지도 않았거니와, 이 가난한 조국을 원망해 본 일도 없다. 열심히 일하라고 이 땅에 태어났구나, 하고 생각했다.

우리보다 앞서 가는 사람들과 똑같이 잠자고 똑같이 일해서는 그들을 따라갈 수 없다. 그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만 그들과 같은 삶의 질을 이룰 수 있다.


이명박의 '신화는 없다' 중에서 (김영사, 252p)









우리보다 앞서 가는 이들과 똑같이 잠자고 똑같이 일해서는 그들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그렇습니다.

생각해보면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는 평소에 이런 당연한 이치를 잊고 살아갑니다. 앞서 가는 이들과 똑같이 잠자고 똑같이 노력하면서, 아니 더 많이 잠자고 더 적게 노력하면서, 그들을 따라 잡는 것이 너무도 힘들다고 한탄합니다.

타이거 우즈를 따라 잡으려는 골프선수라면 우즈보다 일찍 일어나 세 배, 네 배 더 많이 연습해야 합니다. 업계 1위 기업을 이기려는 회사라면 그 기업보다 몇 배 더 열심히 일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선진국을 따라 잡으려는 중진국은 선진국 국민들이 과거에 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가난 때문에 고등학교 입학을 포기할 뻔했습니다. 결국 장사를 해 생활비를 벌어가며 야간 상업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고 더 열심히 일하고 공부했습니다. 그는 지금도 새벽 1시에 잠자리에 들고 새벽 5시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입사 12년 만에 현대건설 사장에 올랐던 '고속승진'에 대해, 이명박 시장은 "공휴일도 없이 하루 18시간을 넘게 일했으니, 24년 만에 사장이 된 셈이므로 남들보다 빠르다고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시 기회가 온다면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다시 하더라도 내가 했던 이상은 못 할 것 같다"라고 말합니다. 일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다는 말입니다.

1등 직장인, 1위 기업, 선진국이 되고 싶다면, 우리보다 앞서 가는 이들과 똑같이 잠자고 똑같이 일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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