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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아이폰 관련 포스팅만 연짱 다섯번째다.

요즘 업무를 제외한 내 모든 관심사는 아이폰에 쏠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슬슬 예약판매 개시일 공지도 나올때가 됐다고 보이는뎅.. -_-;;)



요즘 웹서핑을 하다보면..

아이폰 vs 터치폰(or 스마트폰 or 그냥 좋은 일반폰)중에 어떤게 좋을까요? 하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

혹은 아이폰이 도데체 뭔에 이 난리죠? 하는 글들도 심심치않게 많은듯.. 싶다.



그래서 그냥 난 왜 아이폰을 이렇게 절절하게 기다리고 있는지 생각해 봤다. ㅋ


일단.. 내 경우는 아이폰에 관심을 가졌던게 아니라 아이팟 터치에 먼저 관심을 가졌다.

업무 특성상 여러 업체들을 돌아다니는데 회사마다 대부분 저장장치나 mp3등의 포터블 미디어 기기들을 반입 금지 하는 회사들이 많아서 아이팟을 가지고 다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그래서 핸드폰인 아이폰에 관심을 돌리게 됐다.



일단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는 아이팟/아이폰의 장단점들이다.

 우선    ...아이폰의 장점을 살펴보면 (제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태클 금지.)                       

1. 디자인이 일반 우리가 친숙한 핸드폰과는 차별성이 있음.
2. 조작하는데 있어서의 터치감은 누가 뭐라해도 단연 최고.
3. Wi-Fi / 블루투스 / GPS 지원은 빼놓을 수가 없음
4. 방대하다고 표현하기도 미안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어플들..

그리고 단점..
1. 가격... 우리나라에서 미리 개통받은 사람들 보면.. 거의 150만원정도 들었죠. 
2. 배터리.... 조루중에 조루.. 조루계의 거목이라고나 할까..
   아직 아이폰은 못만져 봐서 통화만 할경우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아이팟의 경우 음악만 들으면 상관없지만. 게임을 한다 치면.. 2시간은 꿈도 못꾼다. ㅎ
3. 외장메모리로 인식이 안됨. 이거 생각외로 많이 불편하다.
4. 터치... 아이러니컬하게도.. 장점중에 장점인 터치가.. 난 별로다.. 난 터치별로 안좋아 하거덩.. ㅋ
5. 성능.. 사실.. 우리나라 일반 핸드폰들이 아이폰보다 기능은 훨씬 낫다. DMB도 되고.. 카메라 성능도 좋고... 화질도 그렇고.. 이런걸로만 보면.. 중상정도 되려나?

일반적으로는 이렇다..

뭐 아이튠스를 통해서만 음악이나 동영상을 넣을수 있는거야 뭐.. 외장 메모리로 인식이 안되는 거 때문이니깐..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야 가지 각색이겠지만..

그냥 전화하고 문자 보내도 동영상 보고 음악듣고 셀카좀 찍고 일정관리좀 하는 사람들은..
그냥 우리나라 삼숑이나 엘쥐꺼 좋은 핸드폰 쓰라고 권해주고 싶다.


Wi-Fi? GPS?? 블루투스?
뭐 옴니아나 블랙잭도 무선인터넷 되잖어..


다른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아이팟/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지 하나..

수많은 어플때문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앱스토어 열풍이 불어서 경품을 걸고 상금을 걸고 어플들을 모으고는 있지만.

일단 그동안 쌓은 어플들로만 해도..사실 게임이 안된다.


일단 가장 쉽게 게임으로 봐도..

애플의 특허받은 기술.. 멀티터치와 중력센서.. 웬만한 하드에 맞먹는 용량, 그리고 전세계 수많은 개발자들은 mp3로 출발했던 아이팟 터치를 단숨에 PSP나 닌텐도DS와 경쟁하는 휴대용 게임기로 만들어 버렸다.


왼손가락으로 조종간을 움직이면서 오른손가락으로 총을 쏘는 게임은 아이팟의 백미라고나 할까..


특허받은 기술이라.. 국내 핸드폰들은 이 사용을 못한다. 아니면 돈이 무수히 깨지겠지.





우리나라 무선인터넷 시장이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변화하고 기존 통신시장 구조가 어떻고 하는것들 난 잘 모른다.



그냥 좋으면 사는거지 뭘..






오늘도 난 아이폰을 기다린다. 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