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한 몇 년간 세숫대야에 고여있는 물마냥 그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거는 뭐 감각이 없어 비가 내리면 처마 밑에서 쭈구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비가 그쳐도 희꾸무리죽죽한 저게 하늘이라고 머리 위를 뒤덮고 있는 건지 저거는 뭔가 하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낮게 머리카락에 거의 닿게 조금만 뛰어도 정수리를 꿍하고 찧을 것 같은데 벽장 속 제습제는 벌써 꽉 차 있으나 마나 모기 때려 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 볼 때 마다 어우 약간 놀라 제멋대로 구부러진 칫솔 갖다 이빨을 닦다 보면은 잇몸에 피가 나게 닦아도 당최 치석은 빠져 나올 줄을 몰라 언제 땄는지도 모르는 미지근한 콜라가 담긴 캔을 입에 가져가 한모금 아뿔싸 담배꽁초가 이제는 장판이 난지 내가 장판인지도 ..
어젠 맥주 한잔 하고 전자 담배로 버티고 잤다. 그리고 오늘 이틀째.. 크게 담배생각에 시달리진 않는다. 밥먹고 나면 엄청나게 담배 유혹에 시달린다는거. 그리고 전자 담배를 피면 일반담배에 비해서 한 7~80% 부족한 허전한 무언가를 참아야 한다는거 정도??? (솔직히 빨고 연기나는것 빼곤 담배를 대체할만한 그 무언가는 없다. 습관성 흡연에 어느정도 도음이 될 것 같긴 하지만.. 훔... 이빨로 담배를 무는 느낌, 라이타를 켜는 느낌, 지포 라이터 기름냄새, 터보 라이터 가스냄새, 담배에 불붙이는 느낌. 타는 소리, 연기, 눈물. 비오는날 우산밑에서, 차안에서.. 이런 느낌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99%이상 담배와는 다름을 알것이다. ㅎㅎㅎ) 여하튼. 그래도 버틸만한.. 정도다.
업무를 잘알고 고객하고 이야기도 잘하고 해서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 개발을 X나게 잘해서 여기저기 이직도 잘하고 몸값도 잘올리는 사람.. 뭐가 좋은건가.. 난 지금 뭘 목표로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단순 프로그래밍 언어만 잘 해서는 몸값올리기도 힘들고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 하기도 힘들다는 사람도 있고.. 여기저기 이직도 잘하고 몸값도 잘올리고 프리도 하는 스킬 좋은 개발자들도 있고... 난.. 업무도 못하고. 개발도 못하는.. 목표가 없으니 잘하는게 이상하지.. -_-+++ 에잇.. 일도 하기 싫고.. 짜증만 나고 죽겄네 아주. 그냥.. 퉤퉤퉤퉤~~~ 카~~~~~~~악~~~~~~~~~ 퉤~~~~~~~~~~~~~~~!!!
이제 다섯 잎이 남아 있다 먹지 않으려고 입을 꼭 다물고 손을 내저어도 얼굴을 돌려도 어느새 내 입속으로 기어들어와 목구멍으로 스르르 넘어가 버리는 시간. 오늘도 나는 누에가 뽕잎을 먹듯 사각사각 시간을 갉아먹고 있다. 쭉쭉 뻗어나간 열두 가지에 너울너울 매달린 삼백예순 이파리 다 먹어치우고 이제 다섯 잎이 남아 있다. 퍼렇게 얼어붙은 하늘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 전순영의《시간을 갉아먹는 누에》중에서 - * 어느덧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다섯 잎만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온 나를 위해서, 그리고 나보다 더 열심히 살아온 당신을 위해서 오늘은 축배라도 들어야겠습니다. 사랑과 감사의 축배! 축배!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밥많이 먹고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 벌레..
Duo에서 온 메일을 따라가서 몇가지 성격테스트를 해봤다. 김기범님의 외향성(Extraversion)은 100점 만점에 71점으로 높은 편입니다. 김기범님은 대체로 외향적인 편입니다. 모든 모임을 주도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이 쉬운 편입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어렵지 않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분입니다. 외향적이지만 지나치게 자극을 추구하지 않는 절제된 외향적 성격입니다. 연애에서 밀고 당기기 기술은 매우 중요합니다. 권태기가 찾아오면,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이겨낼 수 있는 슬기로운 분이십니다. 주말에 집에 있는 것보다 가까운 공원에 가는 것을 더 좋아하는 활동파입니다. 이런 분과 연애를 하면 지루할 틈이 없을 것입..
지금까지 태터앤컴퍼니를 사랑해주신 사용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텍스트큐브, 이올린, 태터툴즈 등의 블로그 서비스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태터앤컴퍼니가 9월 12일자로 구글코리아와의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태터앤컴퍼니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사용자분들은 계속해서 기존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향후 이올린 사이트 등 일부 서비스는 구글의 서비스로 통합될 수도 있으며, 해당 사항이 발생할 경우 자세한 내용은 사용자분들에게 별도로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하여 구글코리아는 현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개발을 장려할 수 있게 되었으며, 궁극적으로 국내 사용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검색서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6&sid2=221&oid=001&aid=0002293568 이러면.. 죽은사람들 앞에서 이런이야기 하면 안되지만.. 도데체 안재환 하고 최진실은 무슨관계일까??? 굉장히 궁금해진다. 남의 남편 죽은자리 와서 쓰러질정도로 우는것도 이해가 안갔었는데.. 자살까지? 단순 사채관계는 아닌것 같은데... 무슨... 사이일까??? 아침부터 무지하게 쇼킹한 소식이군...
실제 MB의 핵심측근으로 알려진 모씨는 최근 정치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제 MB 지지율은 바닥을 친 상태다. 더 이상 떨어질 일 없으니, 앞으로는 오르는 일만 남은 것 아니냐”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한다. 심지어 그는 “우리나라 국민은 냄비근성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뜨거워지고 쉽게 식는다”며 “오늘은 비록 (지지율이) 바닥이지만 내일 눈뜨고 나면 다시 상종가를 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출처 : http://www.siminilbo.co.kr/news/news.php?id=opinion&mode=view&no=6440 참나.. 어찌 표현을 해야 하나.. 말이 안나온다. 헐헐헐...